날이 푹푹 찌는 여름 숨이 턱턱 막힌다. 여름이 되고 날이 더워지면 복날을 챙겨 몸보신을 한다. 초복 중복 말복 이를 가리켜 삼복이라 부르며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라고 한다. 삼복과 복날의 뜻을 알아보고 몸보신으로 음식을 챙겨 체력 보충에 신경 쓰자.
1. 삼복 뜻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하고 초복, 중복, 말복 이 모두를 일컬어 삼복이라고 한다. 양력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때다.
2. 2022 초복 중복 말복 날짜
2022년 초복과 중복은 10일 차이가 나며 중복과 말복은 20일가량 차이가 있다. 특히 2022년 말복은 8월 15일로 광복절이기도 하다.
초복 7월 16일 토요일
중복 7월 26일 화요일
말복 8월 15일 월요일 - 광복절
3. 2022 초복 중복 말복 뜻
초복 : 하지 이후 제3경일. 삼복에서 첫 번째 복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중복 : 하지 이후 제4경일. 삼복의 가운데 복날로 초복과 약 10일 차이가 난다.
말복 : 삼복에서 마지막 복이다. 여름의 끝을 알리며 입추 뒤 첫번째 경일에 들며 중복과 약 10일 간격이다. 하지만 2022년 말복처럼 20일 간격이 일 때도 있으며 월복으로 부른다.
4. 복날 뜻
복날의 복(伏) 한자를 살펴보면 개 옆에 사람이 누워있는 형상으로 사람이 엎드려 있으며 개 옆에 쓰러져 있는 사람과 같다 하여 여름날 더운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엎드렸다는 의미를 지녔다.
무더운 여름날 복날이 되면 더욱 더위를 느끼고 기운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더위를 물리치고자 복날 음식을 챙겨 먹어 체력을 보충하려 하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을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5. 복날 음식
복날 음식으로 제일 대표적인 음식은 삼계탕이다. 요즘은 삼계탕이 아니라 금계탕이라 불린다고 한다. 물가 상승으로 삼계탕 한 그릇의 값이 비싸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 외에도 장어나 추어탕, 전복죽, 육개장, 민어 등 다양한 보양 음식이 있다. 육개장이 복날 음식으로 생소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육개장은 복날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복날 음식의 변화가 일고 있는데 삼계탕과 함께 닭요리를 대체해서 먹기도 한다. 예를 들면 치킨, 찜닭, 불닭, 닭볶음탕 등이 있다. 복날에 삼계탕 집 말고도 치킨집에 주문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한다. 우리 집 역시 삼계탕보다는 매운 족발이나 초계국수를 먹기도 한다.
복날 음식으로 어죽을 먹을 때도 있는데 먹으면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속이 뜨뜻해져서 좋다. 무더운 더위를 이기기 위해 꼭 복날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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